개발서/서버의 기본

6-02 RAID

nohesitation 2021. 2. 4. 21:45

RAID(Redundant Arrays of Inexpensive Disks)는 복수의 저장 드라이브(HDD/SSD)를 하나의 드라이브처럼 보이게 해서, 다중화와 고속화 등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저장 드라이브는 데이터의 쓰기나 읽기 등에 의해 노후화 되거나 고장이 나기 쉬운 부품 중에 하나이다. 데이터 손실이나 단순한 서비스의 손실이 아니라, 돈이나 신뢰의 손실로 직결될 수 있다.

RAID Controller Card라고 하는 전용 카드를 사용해서 RAID를 구성하고 드라이브가 장애를 일으켰을 때의 영향을 최소화한다. 

RAID에는 데이터의 분산 방법이나 다중화 방법에 따라 몇가지 타입으로 나누어지는데, 여기서는 서버에서 주로 사용하는 3가지에 대해서 소개한다.

 

1. RAID1

미러링이라고 불리는 기술을 이용한 RAID 타입.

미러링은 복수의 드라이브에 대해서 같은 데이터를 복사해두는 기술이다. 따라서 실제 존재하는 디스크 용량의 반 정도만 데이터를 쓰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한 대의 드라이브가 고장이 나더라도 다른 1대의 드라이브에 같은 내용의 데이터가 존재하기 때문에 처리에 있어서 영향을 받지 않는다.

 

2. RAID5

분산 패리티라고 불리는 기술을 이용한 RAID 타입.

패리티는 데이터를 복원하기 위한 데이터로, RAID5는 데이터와 패리티를 복수의 드라이브에 분산해서 보존하여 신뢰성과 디스크 용량의 확보를 실현할 수 있다. 

패리티 보존영역이 1대분 필요하기 때문에 "실제 존재하는 디스크 수 - 1"대만큼 데이터를 쓰는 것이 가능하다.

1대의 드라이브가 고장이 나더라도 패리티를 이용해서 데이터 복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처리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3. RAID1+

RAID1에 RAID0에서 사용되는 스트라이핑을 추가한 RAID 타입.

스트라이핑은 복수의 드라이브에 데이터를 분산시켜 입력하고, 고속화하는 기술이다.

RAID1+는 스트라이핑으로 분산시킨 데이터를 미러링으로 다중화 하는 처리를 실행한다. 

통상시에는 스트라이핑으로 고속화를 실현하고, 디스크 고장시에 미러링으로 복사해 놓은 데이터를 이용하여 처리를 실행하기 때문에 고속화와 다중화를 모두 실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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