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좋은 성능을 가진 컴퓨터라도 전기의 힘으로 움직이는 기계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오래 사용하다 보면 언젠가는 문제가 일어나기 마련이다. 이런 상황이 자신의 개인 컴퓨터라면 수리를 맡기면 되겠지만, 중요한 데이터를 보관하고 있는 서버라면 문제가 달라진다.
서버 시스템에서는 언제 어디에서 문제가 발생해도 계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요소에 대한 만일의 대비책을 세워둬야 한다.
# 장애 대책의 기술
서버 장애시의 대책으로는 크게 다중화 기술과 백업으로 나눌 수 있다.
다중화 기술은 같은 구성요소를 복수로 조합하여 논리적으로 하나로 보이게 하는 기술이다.
Teaming, RAID, Clustering, 서버부담분산기술, 광역부담분산기술 등이 다중화 기술에 해당된다.
다음으로 백업은 데이터의 백업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요소의 역할을 다른 방법으로 보완하는 기술이다.
UPS(Uninterruptible Power Systems: 무정전전원장치)가 이에 해당된다.
종류 | 기술 | 개요 |
다중화 | Teaming | 복수의 NIC를 논리적으로 하나로 보이게 함 |
RAID | 복수의 스토리지 드라이브를 논리적으로 하나로 보이게 함 | |
Clustering | 복수의 서버를 논리적으로 하나로 보이게 함 | |
서버부담분산기술 | 복수의 서버에 통신을 나누어 처리부담을 분산시킴 | |
광역부담분산기술 | 복수의 사이트에 통신을 나누어 처리부담을 분산시킴 | |
백업 | UPS | 정전시에 전기를 공급하거나 고전압의 전류를 막음 |
# 어느 레벨까지 장애 대책을 세워야 할까
다중화와 백업 기술을 아무리 많이 사용해도 어느 레벨까지 대책을 세워야 할지 정하지 않으면 끝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먼저 1차 장애까지는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요소를 2개씩 구성한다.
이 경우, 같은 구성요소에서 같은 장애가 발생하면 서비스가 다운되기 때문에, 즉시 대응할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는 중요도가 높거나 고장 확률이 높은 구성요소에 대해서 2차, 3차 장애 대응을 하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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